
버드나무 식구들은 종종
창희아저씨를 할머니라 부릅니다.
창희 할머니… ^^*
정많고 다른이들 챙기는 맘이 유별나기 때문이지요.
집으로 돌아오는 아빠 손에 들려있는 물건들 중
커다란 까만 봉지는 대부분 창희 할머니가 주신 것들입니다.
저한테 주라고 길거리에서 산 뾰족한 장난감 아니면
뻥튀기, 혹은 이름없는 과자들이 주로 들어있는데요…
제가 아직 어려서 때론 가지고 놀지도 못하고
먹을 수 없는 것들도 있지만,^^
창희 할머니의 그 마음에
지우는 늘 감사하고 있답니다.
창희 할머니, 고마워요! – 이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