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픈 다리를 절뚝 거리며
고집스럽게 집으로의 먼 길을 걸어왔다.
태양광이 아름다웠다는 이유일 수 있겠다.
느려린 걸음때문에 해가 산 너머로 숨을 때즈음에야
겨우 집 근처에 도착했는데
마침 회색빛 골목사이에서 요정같은 아이 하나가 불쑥 나타났다.
신기한 듯 무릎을 꿇고는 찰칵. 찰칵.
서지우 (16개월)
아픈 다리를 절뚝 거리며
고집스럽게 집으로의 먼 길을 걸어왔다.
태양광이 아름다웠다는 이유일 수 있겠다.
느려린 걸음때문에 해가 산 너머로 숨을 때즈음에야
겨우 집 근처에 도착했는데
마침 회색빛 골목사이에서 요정같은 아이 하나가 불쑥 나타났다.
신기한 듯 무릎을 꿇고는 찰칵. 찰칵.
서지우 (16개월)
Photographer
이요셉 작가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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