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그렇게 보내며

매일의 하루를
웃으며 보내다가도
내 마음에 간절히 기도하는
제목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한다는 대단한 기도제목이 아니라,
평화의 때에 전쟁을 준비하는
기도를 드립니다.
전쟁의 때에 한가한 하루,
아무 일도 없는 하루가 그립고
그 하루가 그렇게 감사하게 느껴지는 것처럼

내가 보내는 하루, 하루
너무 평범하고
지루하기까지 하다면
전쟁의 날에 이 날을?
그리워 할꺼라는 마음으로
오늘을 감사합니다.
오늘, 오늘을 그리워 합니다.

복잡한 결을 따라

삶을 살아가는 것과?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은
분리되는 것이 아니다.

다윗의 삶을 보아도
그는 예배당안에서 거주한 것이 아니라
전쟁터와 아비멜렉 앞에서
침을 흘리며 위기를 모면했을때조차
주님과 함께 상황과 삶을 풀어 나갔다.

지금의, 신자본주의 시대에서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은?
노골적으로 성공과 돈을 취하는 것으로 향해있다.
믿음을 택할 경우, 상당부분 손해가 예상되는데도 불구하고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
결국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손해를 감수하고라도
믿음으로 삶을 살아가는 것,
믿음으로 삶을 살아가는 것이 마치 경제적인 생활 자체를
부정하거나, 예배당안에만 거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노골적으로 맘몬을 섬기는 이 시대에
믿음을 통해 살아가는 것은
단순하지만 복잡한 결을 따라 걷는 걸음이다.

하루, 힘내자

하루 하루, 내 안에 머무는 것은?
너무나 중요한 일이란다.
왜냐하면 하루 하루의 연장이
바로 너의 인생과 같으니까.

하지만?
오늘 하루을 바라보고
모든 것이 결론난 것처럼 생각하지도 말아야 해.

단 하루일 뿐이야.
내일은 또 다른 하루를 만들어 낼거니까.

심지어 그 절망을 통해
절망의 끝에서도 너를 만날꺼야.
절망의 끝은 너의 힘으로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는 시간이기도 하니까.
너의 절망으로 절망하지마렴.
너의 절망의 끝에 내가 일하는 것을 만나렴.

두려움

두렵다는 말,
내 마음 한 부분에 두렵다는 생각,
나는 두렵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어쩌면 두려움 때문에 더욱 주님께 매달려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키워드가 두려움이 아닌
주님께 기대어서
주님의 품안에서 사랑하고 또 사랑하는 것
주님과의 사귐이 키워드 였으면 좋겠습니다.

혼자 살아 갈 때는?
사랑하는 것으로 충분하지만
함께 살아 갈 때는
끊임없이 배워 나가는 것 같습니다.
인생도 알게 되고, 부족함을 알게 됩니다.

주님, 주님의 이름을 부릅니다.

두려움을 알지 못하면
인생을 알지 못하고
인생을 알지 못하면
누군가를 체휼 할 수 없게 되고
그렇게 되면
누군가를 위로하거나
도전할 수도 없다.

그렇다면 내가 만나는
매일의 두려움 마저도
내겐 감사여야 합니다.

주님 도와주세요

인생 속에서 어떻게 처리해 가야 할지?
모를 일이 너무 많습니다.
사람은 마치 고슴도치와 같아서
가까이 다가가면 서로를 찌르고
아프게 하는 존재인 것 같습니다.
그럴때 마다 내 마음은 가난해집니다.
가난해지기 위해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닌데도
내 마음은 한없이 가난해집니다.

내게 아무것도 없구나.
과연 내가 가진 것은 무엇인가?
내주하시는 주님, 성령님
내게 선한 것으로 채워주세요.

부드러운 말과 따뜻한 무언가로는
만들어 지지 않는 주님의 나라.
그것을 어떻게 만들고 준비해 나가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주님, 도와주세요.

논문은 어떻게 준비할 수 있을까?

이제 논문을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
이런 마음이 들어서 수업이 있는 월요일부터?
다시 학교에 나가야 겠다고 마음 먹었다.

논문을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
이 마음이 어떻게 들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내 기질을 생각하면 이 마음도
주님이 허락하신 은혜라는 생각에?
순종하려 하는 것이다.

그런데 막상 월요일에 학교에 나가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는 두려움이 생겼다.?
다시 어떤 기초를 가지고, 어떤 타임테이블과?
어떤 주제로 준비를 해야 할까?
너무 막연하다는 두려움.
나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 것일까?

그런데 그 두려움의 가장 중심에서
기도. 한 단어가 피어올랐다.
그래.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고 야고보서에 말씀하지 않았나?
이른 아침도 아니지만?
조금씩 시간 약속을 스스로에게 정하고
가족에게 양해를 구하고
말씀과 기도로 하루를 열어가며
주님의 마음을 들여다 보고자 한다.

주 안에 자랑하라

세상은 자기에게 도움 되는 이들을
가까이 하고, 요구한다.
언젠가 큰 컨퍼런스에서
각자의 테이블에서 강사들이 서로 교제를 나누던 중에
영향력 있는 목사님이 등장하시자
나와 함께 나누던 대화 내용은 증발해버리고
나는 오랜시간 투명인간이 되어 버렸다.

마음에 상처를 받거나 실망하지 않았다.
그전까지 내게 자신의 정치력과 영향력에 대해 호소하셨던 분이라
자신의 장점을 백분 활용하시는 거라 이해했다.

나중에 나와 교제 나누던 목사님이?
강의를 시작했는데,?
겸손에 대한, 사람은 외모를 보지만 하나님의 따라?
사람의 중심을 바라보아야 한다는
그런 메세지가 전혀 진심처럼 느껴지지 않아서
혼란스러웠다.

세상은 서로를 도구화한다.
자신에게 도움 되는 사람을 찾는다.
나 역시 마찬가지다.

그런데 주님은 나를 도구화 하지 않고
무능력하기만 한 내게 먼저 찾아오셨다.
내가 나를 부끄러워할 때도
마음이 경화되어 냉소적일 때도
어김없이 찾아와 내 눈물을 회복시키시며
내게 말씀하셨다.
나는 너를 부끄러워 하지 않는다.

그 시간을 기억하기에
주님이 나를 만지신 시간을 생각하면
모든 결과들을 나는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까?
과정을 이야기하려 한다. 그래야 누구로 부터
비롯되었는지 설명할 수 있으니까..

“그러므로 기록되기를
자랑하는 사람은 주 안에서 자랑하라”
함과 같습니다.” (고전 1:31)

 

주님을 그리워 합니다

가족들이 마주 앉아?
얼굴을 그려주고 한참의 시간을 웃으며
한 해 있었던 일들,
경험하고 자란 것들을 적어 보았더니
꽤 많은 목록이 되었습니다.

구구단을 외우고 되었고
성경 말씀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가족 여행도 함께 했고
이런 저런 상도 탔습니다.
책도 많이 읽었고
제주도 오름도 올랐습니다.

브솔시내에서 무리들에게?
다윗이 나눴던 말이 생각납니다.
아말렉과의 싸움을 이기고 난 후
사람들은 싸우지 않은 사람들은
노획물을 가질 권리가 없다 말했습니다.
다윗은 전쟁에서 이긴 것은?
하나님이 싸워 이기게 한 것이기에
싸운 자나 싸우지 않은 자나 공평하게?
나눌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세상을 나를 중심으로 이해하면
감사하거나 기쁜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비교대상이 존재하고, 세상도, 인생도?
불평할 것 투성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중심으로 이해하게 되면
모든 결과에 감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어쩌면 나는 브솔시내에서 멈춰 선 자이고
노획물을 가질 자격없는 자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선물로 주신 시간을 돌아봅니다.

지금은 거울로 보는 것 같으나
주님 만날 때는 얼굴과 얼굴을 보는 듯 하겠지요.
온유에게 왜 거울로 보는 것 같을까? 물었더니
옛날에는 돌같은걸로 거울을 만들었으니
희미하게 보인다는 뜻이잖아.
아. 더이상 가르칠 게 없습니다.
어떻게 알았냐 물었더니 언젠가 제가 설명해주었답니다.
말해준 사람은 벌써 잊었는데 기억해주어 기특합니다.
얼굴과 얼굴을 보는 날. 주님을 그리워 합니다.

이따위

이따위 세상,?
이라고 하기에는
감사할 제목이 너무나 많다.

이곳 저곳 내가 만나본 풍경은
눈물나고 슬픔 가득했다.
그래서인지 나는 크게 기대하지 않는 편이다.
이런 회의적인 내 마음에
주님은 말씀하셨다.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하지 말아라.
왜냐하면 소망없는 세상에 여전히 일하시는 분이
계시기 때문이다.

눈에 보이는 것으로만 판단하면
온 몸과 팔, 다리에 힘이 절로 빠져버린다.
하지만 내 영혼에 날마다 선포한다.
자연스레 좋아질거라 믿지 않는다.

시편 34편,?
아이들이 암송하면
제대로 외웠는지 확인할 때마다
아멘. 아멘. 이라며 내 영혼이 화답하는?
구절이 있다.

하나님은 구원을 이루시는 분,
오늘 희철이네를 만나고 왔다.
내일모레부터 본격적인 항암치료가 시작된다.
어머니도 걱정스럽지만
희철이가 간병인 이모와 잘 지내주어서
감사하단다.

계시록에서는 왕이 오시면
눈물없고 슬픔 없는 시간을 말씀하신다.
둘을 안고 이렇게 기도했다.
그 왕이신 주님, 지금 오세요.
지금 오세요.

희철이는 몸이 더욱 굳어지는지
이제 식사를 자꾸 흘려서
학교를 못 나가고 치료중이다.

내 안에 모든 것
주님의 품으로, 감사 감사.
희철이 어머니의 카카오톡 프로필에?
적혀있다.
우리는 오늘 무엇으로 감사해야 할 것,
내 안에 모든 것으로 감사합니다.

내 영혼아 주를 바라볼지라

정작, 저는 마음이 아플 때가 많습니다.
주님, 부족한 것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이 때문에
힘들거나 지치거나 두렵다면
내가 아무것도 해줄 수 없을 때
그럴때면 나는 마음이 아픕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그때마다 주님이 말씀하셨지 않습니까?
문제 앞에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때
그 시간은 기다려야 하며,
그 시간을 기도로 채워 나가라고.
네. 주님, 즉시 그렇게 하겠습니다.

내 영혼아 주를 바라볼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