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

고백

기분 좋은 밤, 낮 동안 찍은 필름 하나를 현상소에 맡기고 한강대교를 걸어서 건너왔다. 해가 지고 아련히 남아 있는 빛 앞에...

대화

대화

피사체에 얼마나 다가가 그 사람과 대화하느냐가 사진을 찍으며 갖게 된 숙제 중 하나이다. 뒷 배경을 날리며 아스라한 느낌을 주는 망원...

하늘을 나는 그네

하늘을 나는 그네

사무실 앞 놀이터에 놀고 있는 아이들에게 다가가 그들과 금방 친구가 되었다. 내가 RF 카메라에 본격적으로 매력을 느낀 것은 이 사진...

단상

단상

내가 사는 이유가 영혼에 대한 문제라면 다른 곳에 투쟁할 게 아니라, 지극히 작은 한 사람을 섬기고 사랑하는 것에 투쟁해야 할...

영광의 광채

영광의 광채

양화진의 사계절을 담고 있다. 이제 가을만 담으면 된다. 가을의 첫 촬영. 양화진 무덤가에서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했다. 양화진의 사계를 보며 계절의...

그림자

그림자

빛의 기울기에 따라 그림자의 크기는 달라지겠지만 빛의 원류인 태양은 한결같다. 그 분의 임재 가운데 실재하심을 느낄 수 있겠지만 부재 가운데도...

하늘

하늘

그냥 하늘도 아름답지만 어딘가에 비춰진 하늘 커튼에 드리워진, 가리워진 듯 한 하늘 풍경과 풍경이 겹쳐진 또 하나의 풍경 에 마음이...

그대

그대

쉴틈없이 바쁘게 보낸 하루. 이 밤, 지친 몸 돌아보니 눈물이 나네요. 하지만 함께 일하신 당신 생각에 나는 다시 웃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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