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선물 받은 귤을 먹고
아들 소명이가 좋아하는 과일 순위는
사과에서 귤로 넘어갔습니다.
스스로 자신을 귤돼지라고
부르기까지 합니다.
진짜는 순위를 바꿉니다.
율법책이 발견되었다는
사반의 보고를 듣고
요시야는 옷을 찢었습니다.
본질과 비본질이 뒤섞여 있는 현실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보석을 보고도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시대입니다.
넘쳐나는 보고에서
요시야는 보석이 무엇인지
알아챌 수 있는 눈과 마음이 있었습니다.
만일 진짜를 만난다면
내가 아끼고 선호하던 것들을
순위에서 내릴 수 있도록.
지체하지 않고
내 생각과 마음을 찢을 수 있도록.
진짜가 내 심장에 자리할 수 있도록.
<노래하는풍경#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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