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를 하다가 나도 청중도 눈물을 흘렸다.
늦은 저녁, 초대한 가까운 이웃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비슷한 경험을 이야기했다.
이 땅에서의 반복되는 절망과
자신도 알지 못하는 아픔
나는 강의를 하다가 아이들을 위해 헌신하는 부모들에게
자신들의 컨디션도 돌보라 말했다.
아이들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보석과 같은 존재이지만
분명한 경계가 있다. 그래서 자신의 인생과 그들의 인생을 구분하지 않으면
자녀들은 자신의 인생을 살지 못하고
부모는, 특히 엄마는 자녀의 인생을 대신 살아가게 된다.
우리에게 맡기신 시간과 영혼을 어떻게 함께 걸어갈 수 있을까?
그들이 흘린 눈물, 우리 집에 찾아온 손님들의 눈물과 아픔.
어제 내가 만난 목사님들의 통곡.
나는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부활의 주님, 생명으로 이끌어 내신 평강의 하나님.
우리의 인생은 죽음을 걸을 수 있지만
이 시간의 궁극적인 주인을 바라보는 것.
20 양들의 큰 목자이신 우리 주 예수를 영원한 언약의 피로 죽은 자 가운데서 이끌어 내신 평강의 하나님이
21 모든 선한 일에 너희를 온전하게 하사 자기 뜻을 행하게 하시고 그 앞에 즐거운 것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 가운데서 이루시기를 원하노라 영광이 그에게 세세무궁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히13: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