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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오래
신앙생활을 했고
믿음의 걸음을 걷는다고
여겼지만, 다시
반복적으로 넘어지는
자신의 모습을 보면
한숨이 나오거나
어이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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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모습은
당연하거나 자연스럽습니다.
이 말은
권장할 만하다거나
당연하기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말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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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나만 그런 건 아니라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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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그런 모습이
잘 보이지 않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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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에게 보이지 않으려
애쓰기 때문입니다.
가면을 쓰거나
혹은 자신만의 골방에서
울부짖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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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우리가 투명 인간이 되거나
도청장치를 달아서
다른 이의 골방을
들여다볼 수 있다면
우리는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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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적으로 넘어져서
자신에 대해 한숨을 내쉴 때도
반복적으로 주님을 바라보는 것,
한숨 섞인 울음조차
기도로 올려 드리는 것,
그것으로 우리는 믿음의 걸음을
다시 걸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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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풍경#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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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가가리운자 #복이있나니 #다윗과바울
#그들이고백한고백 #말씀앞에벌거벗은자가되어
#노래하는풍경 #천국의야생화 #럽앤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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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좋은 명절 보내세요 ^^
이번주는 추석연휴로
노래하는 풍경도 월요일에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