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 묻습니다.’
라는 말이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가만히 있는 것을
뜻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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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주님께 모두 맡깁니다.”
라고 말하지만
밥은 내가 먹고
씻기도 하고
내게 어울리는
옷을 사고 입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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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먹을까
마실까 염려하지 말라는
말씀을 믿지만
오늘의 찬거리를 고민하고
내일 일을 고민하는 게
우리의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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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할 일을
주님께 모두
미루는 게
주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행동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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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게 무엇을
말하고 뜻하는지는
사람들마다 믿음과 현실의
간극이 다르기 때문에
각자의 인생의 답을 찾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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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답을 찾기 위해는
시행착오가 필요합니다.
묻고 동행하고
친밀함을 유지하고
주님의 권위를 인정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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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주님과 동행하기를
꿈꾼다면 동시에
나는 허비될 수 있다는 것을
각오해야 합니다.
그게 시행착오가
전제하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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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일을 계속하고
한참의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되고 남게 됩니다.
나는 주님을 사랑하는구나.
허비되는 줄 알았지만
주님으로 풍요로워졌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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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 아니구나.
나는 결코 혼자가 아니었구나.
나를 향한 주님의 뜻과
계획이 있었구나.
나는 언제나 함께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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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풍경#1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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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걸음#하나님의시간을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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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해를 이렇게 감사함으로 살았네요.
노래하는풍경은 2021년 첫 주동안 쉼을 가진 후,
다시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