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교회에서 섬기다가
이제는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가정을
아내와 함께 오랫동안 기도하고
중간 중간 안부를 묻기도 한다.
서로의 집이 거리가 너무 멀었지만
초대해서 기도했고 감사했던 시간.
하지만 우리의 마음은 언제든
주님께 멀어질 수 있겠다고.
은혜의 시간을 빌어서 통독 방이라도
만들었다. 그런데,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도
통독은 쉽지 않은데, 그들에게도
예외가 아닐꺼라 생각해서
매일 말씀묵상을 그들을 위해
쓰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제 묵상 나눔을 잠깐
멈추기로 양해를 구했다.
물론 내 일기장의 거친 글들은
이어지겠지만, 나눔을 위해서는
쓴 글들을 다시 한 번 거치는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시간을 모아야 하는 시점이라
그 시간만큼의 집중력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밤마다 드리는 기도가 감사하다.
어제 온유의 고백처럼
하나님이 나에게 임무를 맡기시면
우리는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
감사의 고백들이 좋았다.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