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늦은 새벽까지 책상에 앉아서 해야 할 일을 정리하다가
내가 허투로 보낸 시간들이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그때 그 시간, 지목할 수 있는 시간들을 다시 가져오고 싶었습니다.
다행히 쪽잠이라도 잘 수 있어서, 그 시간에라도 마무리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늦은 밤, 수감자 아이들을 돌보는 곳의 영상을 편집하고 있습니다.
급하게 해야 할 일들 때문에 미뤄 놓았던 일들도
다시 꺼내서 작업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번 주도 바빠질 것 같습니다.
7월의 시작인데, 벌써 연말을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바쁩니다.
기다림보다 일하는 시간이 감사하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과연 올 연말까지 잘 달릴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면 두렵습니다.
하지만 먼 시간이 아니라 주님이 매 번 말씀하신대로 순종할게요.
오늘. 주님 안에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