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여유있게 끝내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오늘도 늦은 시간까지
책상에 앉아야 할 것 같습니다.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조급하지만 넉넉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조급해 한다고
더 빨리 갈 수 있는 게 아니란다.
언젠가 다급한 일을 앞두고 주님이
내게 말씀해 주신 지혜입니다.
오늘 내가 할 수 있는 일 앞에서는
최선을 다하되, 그 일의 결과에 대해서
나는 염려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겠지요.
그 시간에, 나는 다음 걸음을 걷기 위해
몸과 마음을 정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연말에는 바쁜 것 같습니다.
오늘 또 필요한 구호단체에서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거절할까를 잠시 생각했지만
지금 분주한 마음이 얼마 후에도 똑같지 않음을 기억했습니다.
그때가 되어서 도와주지 못했음을 후회하진 않을까 싶어서
좋은 마음으로 답해주었습니다.
날마다 주님의 선하심을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