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규모있게 쓰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연말이 갈수록 마음이 바빠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싶은 마음이 들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책상앞에 이것 저것, 마음을 잡을 수 있는 글들을 써놓았습니다.
오늘 선교원에서 시간을 함께 했습니다.
그냥 점심식사인줄 알았는데, 이번에 담임목사님이 되시는 가정에서
일부러 점심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음식 하나 하나에 정성이 가득해서
손을 대기가 민망할 정도였습니다.
한 사람을 섬긴다는 것과 사람의 존재의 가치에 대해서
다시 생각한 시간이었습니다.
마음이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때로는 섬처럼 지내고 싶을 때
주님은 공동체를 말씀하십니다.
숨가쁘게 보낼 때, 혼자서 주님을 만나는 것에 대해 말씀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