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네 외할아버지의 칠순잔치가 있었다.
여러 행사 순서가 지나고
할아버지의 인사말 이 있었는데..
어머니를 곁에 모시고 칠순잔치를 하게 되어 참 감사하고.
이제껏 살면서 실수한 많은 것들을 용서하시고 품어주신 여러분의 은혜가 감사하단다.
칠순잔치에 오신 분들의 연배가 거의 할아버지보다 낮았는데
용서와 감사의 인사를 간절히 하시는 당신의 모습에
가슴 뭉클했다.
그리고 곁에 계신 노모는 얼마나 좋으셨을까..
내가 만일 칠순잔치를 하게 된다면
저 말을 꼭 하고 싶단 생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