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치지 않는 눈처럼,
산더미 같은 문제들,
그 문제들을 어떻게 풀어가야 하지?
막막할 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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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을 보면, 더 넓은 보폭으로 걷거나
뛰어 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시선을 그들에게 돌리지 않고
내가 걷는 한 걸음에 집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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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걸음씩 걸어가도
산더미는 전혀 줄지 않아 보이고,
때로는 걸음 수보다 더 무겁게
문제가 쌓일 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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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도 산더미를 보지 말고
다시 한 걸음을 걷습니다.
그리고 어둑해진 밤이 되면
아직 해결하지 못한 문제들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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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간이 되면
해결하지 못한 문제들은
내 것이 아닙니다.
그 문제들은 내일의 것입니다.
내일은 내일에게 맡기고
오늘은 오늘 걸을 수 있는 만큼을 걷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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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걸음을 걸을 수 있다는 것
인생에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요?
지구촌의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면
이 당연한 일이, 결코 당연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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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하지 않고
문제를 보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
오늘 다 하지 못한 내일의 일들은
내일에게 맡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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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의 숨을 쉽니다.
오늘 주님의 품 안에 걷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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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풍경 #16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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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폭유지 #비교금지 #오늘의숨 #길위에서던진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