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다녀왔습니다.
시간이 지나며, 아이들의 표정이 밝아지는 것을 보고 감사했습니다.
밤, 몇 아이들의 고백에
내가 어른으로 미안하다는 말을 했습니다.
어른들은 어른들의 사정이 있겠지만
그 시간을 경험하는 아이들에게
어른들을 대신해서 사과하고 싶었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지난 주일 예배 사진을 정리하고
여는 예배를 녹화하고 편집했습니다.
하루가 짧습니다.
무릎을 꿇고 기도합니다.
내가 누군가를 용서한 것처럼
주님, 나를 용서해 주세요.
주기도문에 있는 이 문장은 누군가를 용서하라는 목적이 있지만
동시에 용서할게요. 제발 나를 용서해주세요. 라는
간절함도 있는 것 같아서
대신 사과하는 것처럼
그렇게 대신 용서를 구합니다.
나를 용서해주세요.
기도합니다.
인생에 질문이 많습니다.
막막하고 먹먹한 마음은 언제쯤 자유로울까요?
눈물 없다는 그곳을 그리워 하는 것보다
그곳에 주님이 있기에 그리워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