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자유로운 본성을 따라
가고자 하는 길로
훌쩍 떠나 버리면
머물길 기다리는 사람들은
혹 꽃이 피지 못할까
가는 길 제쳐두고
굽이굽이 돌아가며 손댄다
굽어간 그 길로
바람은 더 큰 자유를 얻는다
바람이
자유로운 본성을 따라
가고자 하는 길로
훌쩍 떠나 버리면
머물길 기다리는 사람들은
혹 꽃이 피지 못할까
가는 길 제쳐두고
굽이굽이 돌아가며 손댄다
굽어간 그 길로
바람은 더 큰 자유를 얻는다
Photographer
이요셉 작가 페이지
© 2022 LOVE n PHO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