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베라, 슬럼가의 아이들이 모였다.
아이들을 만지는 건 좋지만
나중에 벼룩 때문에 고생할거라는 주의를 들었다.
아이들이 웃었다.
그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쓰레기 더미에 발을 내딛었다가
이내 발을 빼내었다.
더 이상은 들어가지 못할 지뢰밭인 것처럼
온갖 진드기와 벌레들이 신발 아래서 꿈틀거리며 나를 막아섰다.
내가 들어가지 못한 그 곳에서 아이들이 하나 둘 씩 웃으며 다가왔다.
키베라, 슬럼가의 아이들이 모였다.
아이들을 만지는 건 좋지만
나중에 벼룩 때문에 고생할거라는 주의를 들었다.
아이들이 웃었다.
그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쓰레기 더미에 발을 내딛었다가
이내 발을 빼내었다.
더 이상은 들어가지 못할 지뢰밭인 것처럼
온갖 진드기와 벌레들이 신발 아래서 꿈틀거리며 나를 막아섰다.
내가 들어가지 못한 그 곳에서 아이들이 하나 둘 씩 웃으며 다가왔다.
Photographer
이요셉 작가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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