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아침.
새벽 5시 조금 넘어 일어나
한국으로 돌아가는 아침 비행기를 타기 위해
숙소에서 나와 찍은 연변에서의 마지막 풍경들입니다.
그리고 돌아 왔습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열심히 뛰어 다닌 거 같습니다.
원래 잡혀진 일정 때문에 아쉬운 듯한 촬영도 있었지만
절대로 후회하지 않을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편집하는 일은 뒤로 미룬 채
촬영만을 계속 했기에
아침 일찍부터 뛰어 다니는 것도 그리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귀한 사람들과의 만남. 보석 같은 사람들..
금세 그리워지게 만드는 사람들이 그 땅에도 있었습니다.
조금 전에 집에 돌아와
세탁기 돌리고 나니 이제야 긴장이 풀려
스르르 졸려 지기 시작합니다.
한숨 자고 일어나면 현실로 돌아 와 있을 테죠.
이 현실 또한 제가 너무나 사랑하는 공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