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하고 헌신적인 한 친구가 있었다.
부단히 수고하고, 희생하는 모습을 보며 감사하고 기특한 마음 뒤로
자신을 제대로 살피지 못하는데 대한 안타까운 마음이 있었다.
어느날 그와 함께 기도하던중에 하나님이 말씀하셨다.
“너가 이렇게 살아주어서 고맙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이 친구는 어릴적 계모로 부터 모진 핍박을 받으며 자랐다.
그럴수록 더욱 사랑스럽고 모범적으로 자라려고
마음먹는 것과는 달리 현실은 고난의 연속이었다.
후에 취직하게 된 공장에서도 마찬가지로 모진 인생의 연속이었다.
그러다가 만나게 된 하나님은 이 친구에게 너무나 감사한 분이었다.
자라면서 만나게 된 많은 모진 인연과는 달리 하나님께만은 헌신하고 싶었다.
그리고 자신도 알지 못하는 두려움이 있었다. 하나님도 나를 내치시면 어떻게 하나..
그런 친구에게 하나님은 말씀하셨다.
“너가 이렇게 살아주어 고맙다.”
스스로 생명을 끊을 수 있는 삶 속에 이렇게 살아준 당신의 아들에게
하나님 우리 아버지는 진심을 다해 기뻐하셨다.
그 기쁨 앞에 하늘도 나도 한없이 물들어져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