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핸드폰 대문에 이렇게 적어 놓았습니다.
“망하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겠습니다.”
수많은 변명이 내 안에 가득하지만
망하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는다면
그 말들을 꿀꺽 삼킬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망하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는다는 말 속에
‘모든 상황에서 일하시는 주님을 신뢰합니다.’
라는 말을 숨겨 두었습니다.
얼마전 길을 걷다가
도로 옆 작은 논뚝길에 최고 속도 20킬로.
표지를 만났습니다.
털털 거리며, 가끔 콧노래도 부르며
걸어보던 내 마음의 길을 떠올려 봅니다.
주님과 함께 다정하게 걷는 풍경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