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가 열매 맺지 않을 수 있습니다.
어쩌면 영원히 열매 맺지 못할 수도 있지만
누군가에게 그 시간은 회귀점이 되기도 합니다.
아파하며, 컴컴한 골목을 배회하고 있을 때라도
기뻤던 지난 날을 추억하고
돌아갈 수 있다는 가능성은 복된 소식입니다.
쥐엄열매를 먹지만
아버지의 집을 그리워 할 수 있는 사람은 다행입니다.
아버지의 집으로 향하는
모든 발걸음은 복되기 때문입니다.
[노래하는 풍경 #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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