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채플을 섬기고 왔더니
언젠가 미션스쿨에 다닌 친구가
자신의 고교시절을 들려주었습니다.
한쪽에서는
경건한 모습으로 찬양하고 있고
다른 한쪽에서는
학생주임선생님이
졸고 있는 학생을 불러내서
따귀를 때리는 소리가 앙상블을
이루었다고 합니다.
눈에 보이는 예배를 드리며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이
아플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극진하게 공경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부끄러운 풍경들.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로
열심을 내지만 서로가 상처를 입는 일이
허다합니다.
아들을 공경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를 보내신 아버지도
공경하지 아니하느니라 (요5:23)
당시 예수님을 메시아로
인정하지 않던
열심 있던 종교지도자들에게
향하신 말씀이었다면
지금은 눈에 보이는
예배와 하나님에 대한 열심이 있지만
우리 안에 오신 예수님,
성령님이 우리 일상을
함께 하고 있음을 인정하지 않는 것,
곧, 나의 평범한 일상 속에
찾아오신 주님
주님과 함께 하지 않는 시간들이
그분을 공경하지 않는 것은 아닐까요?
오늘 나의 입술과 생각, 마음속에
나의 평범한 일상 속에
주님을 초대합니다.
<노래하는풍경#1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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