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안에 이런 악의 뿌리 / 신 22:13-21>
어떤 남자가 여자를 아내로 맞아 동침한 후에
그 여자가 미워져서 온 동네에 ‘이 여자는 처녀가 아니었다.’며
비방하며 소문을 퍼뜨렸을 때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설명입니다. (신 22:13-21)
당시는 여자들이 남자들에게 하나의 소유물정도로 취급되었습니다.
그래서 그저 성적 노리개로만 취급될 수 있는 여자들을 보호하는 법으로 이해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남편들이 결혼을 한 후 신부를 맞아 들여 첫날 밤을 보낸 후
어떤 이유에서건, 이를테면 남편은 여자를 부양해야 하는데 그 책임을 피하고 싶다거나
터무니 없는 누명을 씌워서 아내를 쫓아 버리려 할 때
이 법이 근거가 되어 남편으로 하여금 책임을 갖게 하는 것입니다.
만일 실제로 이런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면
그는 벌을 받게 될 것이며
(이 경우 공개적으로 태형을 당하게 되며 죄질에 따라 최대 40대까지 매질을 가할 수 있습니다.)
벌금을 지불해야 합니다.
또한 이혼을 청구할 수 있는 권한을 영원히 잃게 됩니다.
사실상 이 법의 대상은 남자이며
당시 사회에서 여자를 보호해주는 장치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만일 남편의 주장이 사실로 드러나면
여자는 간음한 사실이 드러나 죽게 되었습니다.
당시 가나안 인들은 성적으로 문란했기 때문에
이스라엘은 그들과 구별되어 순결하기를 원했습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성적으로 자유롭지 못합니다.
우리 나라의 법들이 성경과 연관있는 것은 아님에도 불구하고
수 십년전에 막고 있던 성적 문란함들이
지금 시대에는 이미 만연해져 있음을 보게 됩니다.
미디어를 통해 끊임없이 노출되고 있는 성적인 문란함들이
마치 문화적인 코드로 이해되어 현대적이거나 유행으로 받아들여집니다.
더 좋은 디자인과 더 세련된 것들, 더욱 감각적인 것을 추구해야만 사람을 만족시킬 수 있는 시대에
하나님의 눈도 미디어를 통해 바뀌었을까요?
그래서 유행을 따라가고 있다며 기특해 하실까요?
우리들 가운데서 이런 악의 뿌리를 뽑아야 합니다. (신22:21)
온갖 유행을 박수치며 따라가고 있다면 잠시 멈춰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