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에 앉아야 하는데, 몸이 피곤해서 한참을 쉬어야 했습니다.
요즘은 피로가 생각보다 빨리 회복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운동이 필요하다는 사실과, 한계를 가진 존재라는 사실을 생각합니다.
막연하지만 마음 먹으면 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생각들이
이제는 마음 먹어도 할 수 없겠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늦은 저녁, 줌으로 미팅을 하고 내일까지 제출해야 할 내용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믿지 않는 이에게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세계를 전할 수 있어서
그 접촉점을 가질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오랜 시간, 주님의 마음을 어떻게 전하면 좋을지 기도해야 겠습니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있다는 사실,
그 사실이 내게 힘을 줍니다.
그것은 나의 뜻이라기 보다는 주님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늦은 저녁, 가족이서 함께 기도를 하다가
소명이가 해치우듯 먼저 기도했지만, 기도가 다 끝난 후
자세와 목소리를 고치고 다시 기도했습니다.
나는 주님의 것입니다.
아이들에게 영적 전쟁에 대한 단순한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팔에 소름이 조금 끼쳤습니다.
보이지 않는 세계를 볼 수 있다면 과연 오늘 우리는 어떻게 살아갈까요?
올해는 계속 정신없이 바쁠 것 같습니다.
가족과 짧은 여행이라도 함께 하고 싶은데
제가 바빠서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