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새벽부터 긴 하루가 이제 마무리됩니다.
사실, 조금전까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아픔을 가진 ㅇㅇ
ㅇㅇ 아픔이 느껴졌고
그 아픔의 이유도 알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ㅇㅇ
논문으로 인해 시간이 부담스럽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지만, 이런 이끄심은 주님의 강권이라 믿는 편입니다.
이제 어떻게 할까의 문제는 기다림입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까지 하고, 그 이후는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믿사남에서 아디아포라에 대해 나누었습니다.
아디아포라의 문제는 각 사람마다 다르게 접근할 것 같습니다.
나는 회의적이지만 이상주의자입니다.
며칠전, 주님이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하지 말것을 말씀한 것처럼
두려워할 때, 내가 두려워 하는 것을 두려워 하지 말라는 말씀처럼
어쩌면, 오늘 주님앞에 반응하는 것이 답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오늘, 아내와 병원 데이트를 가졌습니다.
둘 다 목적이 있어야 움직이는 체질이라
함께 하는 시간이 뜻밖의 이벤트들로 감사했습니다.
전시공간에서 의외의 만남들이 있었고
그곳에서 예수님을 전하는 통로로의 문화 예술에 대한 가능성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예수님에 대해 알지 못하는 작가에게 빈센트 반 고흐를 통해
복음에 대해 나누었습니다.
백신 2차는 꽤 아팠습니다.
내일부터 한 주간은 바쁜 일정이 이어질텐데
타이레놀 한 알을 먹고 집을 나서야 하는건 아닐까 싶습니다.
아픔을 통해 아픔을 이해할 수 있도록
아픈 이를 위해 기도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