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유가 기도 인도를 하며
일흔번씩 일곱번의 용서가 가능할까를
묵상하다가 아빠 엄마가 자신에게
매 번 용서하고 기회를 준 것이 생각났다는 말을 했습니다.
과연 그렇게 했을까요? 온유의 말에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용서를 받고, 기회를 얻게 되면
용서가 어떤 것인지, 또 다시 기회를 얻는 다는 게
무엇인지 알게 되지 않을까?
그렇다면 거듭난 모든 그리스도인은 용서의 경험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최적의 사람이 아닌가?
예수님을 믿었지만 이제 교회에 다니지 않는 가까운 지인이 있습니다.
아내와 이 가정을 위해 기도하다가
연초에 함께 통독하는 채팅방을 만들고
매일 말씀으로 함께 했습니다.
아내가 매일의 말씀 본문을 올리고
나도 이들을 섬기기 위해
매일 말씀에 대한 묵상글로 써서 올리기도 했습니다.
오늘 계시록 말씀을 끝내며, 시원섭섭하게 마무리했습니다.
그냥 마치면 아무 것도 안될 것 같아서
기도 부탁으로 우리 가정의 ㅇㅇ에 대한 이야기를 올렸습니다.
그런데 뜻밖의 전환이 있었습니다.
깜짝 놀라하며 기도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었습니다.
그저 인사치레가 아니라 정말 기도하겠다는 진심을 전했습니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의 모든 시간들, 아픔까지도 주님의 아름다운 시간이겠구나.
내일부터 다시 바쁜 스케줄이 이어집니다.
그 중 나라의 중요한 ㅇㅇ포상 심사를 위해 ㅇㅇ에서 전체 회의를 가집니다.
공과 사를 나누어, 엄격하게 의견을 나누고 심사하겠지만
마음으로는 간절히 숨어 일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많았으면 하는 소망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