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여러 일로 가득했습니다.
그러면 약간의 불안감이 있습니다.
주님이 전혀 관여하지 못할 만큼의 빼곡함이라는
생각때문입니다.
여러 사람들을 만나며 여러 질문이 생깁니다.
왜 이렇게 말할까?
왜 사람들에게 이렇게 대할까?
왜 목적이 아닌 수단으로 대할까?
그 질문을 스스로에게도 묻고 조심합니다.
외모가 아니라 마음을 보신다는 주님의 마음을 구합니다.
ㅇㅇ 포상 회의가 정부청사에서 있었습니다.
몇 가지 발언들, 그냥 가만히 긍정하는게 좋을까?
내가 너무 엄격한 잣대를 기준 삼는 것은 아닌지 고민했습니다.
회의는 3시간이 넘게 연속해서 이어졌습니다.
다음 일정들이 있어서 회의 도중에 빠져나왔습니다.
어쩌면 내가 반대하고 싶은 이슈가
회의 도중에 통과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내 손을 떠난 일은 더이상 생각하지 않기로 합니다.
하나님이 내게 맡기신 책임 까지만 용기를 내봅니다.
바로 몇 개의 Zoom 강의와 회의가 이어졌습니다.
쉼없는 하루, 결국 가장 중요한 일들은 바쁜 일상에 쫓겨서
다음 날로 미뤄지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짧은 시간 틈내어서 가족과 함께 기도했습니다.
주님, 바쁜 일상에 주님을 내몰지 않게 해주세요.
이제 몇 개만 정리하고 나면 오늘 하루의 막을 내립니다.
감사합니다. 주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