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과의 긴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수용자 자녀를 향한 그들의 마음을 응원했습니다.
사람들은 벌을 주라고 이야기하지만
하나님도 아버지의 신포도를 아들에게 소급하여 적용하지 않습니다.
그 마음으로 아이들을 봅니다.
다음 해에도 함께 해줄것을 부탁받았습니다.
부탁이 아니어도, 함께 할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
얼마나 감사한 제목인지 모릅니다.
왜 나를 가만히 놔두지 않아.
라고 불평할 게 아닙니다.
부대끼고 감당못하면 정중히 거절하면 될 일입니다.
나의 존재가 누군가에게 필요한 일이라는 사실은
못견뎌 할 일이 아니라 도리어 기뻐해야 할 일입니다.
나 하나 살기에 바쁜 세상이라 하지만
그것은 우리 마음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나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날,
환히 웃으시며 팔 벌려 안으실 아빠에게
할 말 하나는 있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