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일이 밀리면
할 수 있는 한
늦은 시간까지 일을 처리하고
침대에 미끄러지듯
누운 후에 잠들기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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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일의 끝이 곧 잠자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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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잘못되어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이 밀린 것도 맞고
잠들기 전까지 작업을
계속해야 하는 것도 맞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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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기 바로 직전까지
할 일로 나를 몰아붙이면
이 수순은 영원히 계속될 것이다.
일의 끝이 곧 잠의 시작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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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이 미진하더라도
잠의 시작 앞에
다른 무엇이 붙어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우선 멈춰 생각해야 한다.
오늘을 살고 있는 나는
누구이며, 나를 살게 하시는
이는 누구이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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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말아야 생각을
바쁜 일상으로 망각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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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풍경 #15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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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근래내모습 #잊지말아야할기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