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돕는 일에는
우리에게 조금 부담이 될 만큼
그래서 우리 힘이 조금 부칠 만큼
나누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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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기는 로그인처치가 2주년이 되었습니다.
아직 장소며, 장비며 우리 것이 없지만
내 마음 안에 이 교회는 내 마음의 그릇 크기보다
자꾸만 더 커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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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우리 교회가 섬길 곳을
찾기 위해서 의논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온라인 교회라 아직 돈 나갈 때가 많지 않으니까
목사님은 우리 재정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을
충분히 섬기자고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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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를 마무리할 때쯤,
재정을 담당하시는 권사님이
앞서 말했던 것처럼 당신의 마음을 나누었습니다.
‘조금 부담이 될 만큼’, ‘힘이 조금 부칠 만큼’.
감사하게도, 우리 모두의 마음이
권사님의 마음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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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년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힘에 부칠 만큼 나누게 되면
당연히 빈 자리가 생겨야 할 텐데
빈 자리는 커녕,
2년밖에 되지 않은 작은 교회에 간증이 참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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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예수님을 처음 믿게 된 분들이 많습니다.
우연히 교회를 방문하거나
우연히 등록하고 함께 예배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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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하시는 날에는 믿지 않는 가족들이 함께 했고
그 다음 주에는 기도제목이었던 남편이
예수님을 믿기로 결단합니다.
매 주일 온오프라인에서 만나는 성도들의
나눔과 간증이 뜨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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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 여인 룻이 나오미를 만나고,
룻이 자신의 기근을 해결하기 위해 이삭을 줍고,
‘마침’ 보아스가 룻을 만나는 그 마침의 시간,
수많은 우연을 가장한 하나님의 시간을 통해서
다윗과, 예수님의 구원으로 이어지는 것처럼..
우연을 가장한 만남과 선택과 걸음을 통해
하나님의 일하심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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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이 조금 부칠 만큼이라 생각했지만
돌아보니 빈 자리를 느끼지 못할 만큼
하나님은 당신의 은혜로 가득 채우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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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추수감사절이었습니다.
헌금을 모아서 세움으로 흘려보냅니다.
부모의 수감으로 집을 잃고
갈 곳이 없어진 아이들이 많습니다.
세움에서는 피난처가 필요한 아이들에게
임시 주거환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드린 헌금이 씨앗이 되어
아이들의 추운 몸과 마음의 빈 자리에도
주님의 은혜가 덮이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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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풍경 #16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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