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익은 굽어진 허리를 보았다.
벌써 일 년이, 횟수로는 3년 만에
파지 주우시던 할머니를 만났다.
따뜻한 음료를 나눠 마시고
바닥에 서로 주저앉아서는
반가운 인사를 나누었다.
재작년 겨울.
이 분과의 만남으로
내 작업에 여러 가지 전환점을 가지게 되었다.
어디서 피었다 지는지 몰라
이 세상에 무명한 자 같지만
천국의 유명한 자들이
흩어져 살아가는 이 밤
눈에 익은 굽어진 허리를 보았다.
벌써 일 년이, 횟수로는 3년 만에
파지 주우시던 할머니를 만났다.
따뜻한 음료를 나눠 마시고
바닥에 서로 주저앉아서는
반가운 인사를 나누었다.
재작년 겨울.
이 분과의 만남으로
내 작업에 여러 가지 전환점을 가지게 되었다.
어디서 피었다 지는지 몰라
이 세상에 무명한 자 같지만
천국의 유명한 자들이
흩어져 살아가는 이 밤
Photographer
이요셉 작가 페이지
© 2022 LOVE n PHO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