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가 내렸다가, 그쳤다가 해가 비쳤다가
쉴틈없이 날씨가 바뀝니다.
토요일만 할 수 있는 밀린 일들을 처리하느라 분주했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책임지는 시간을 통해서
인생을 배우게 됩니다.
20대 후반, 주님께 간절하게 드렸던 기도는 ‘깊이’였습니다.
스스로 보기에 너무 평면적이고, 얕아 보여서
깊이를 구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깊이의 한 조각을 갖게 되는
좋은 조건을 알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깊이를 가르치고,
누군가를 책임져야 할
상황에서 배우게 되는 것 같습니다.
똑똑한 천재 과학자는 알 수 없지만
글을 읽을 줄 모르는 노인을 알 수 있는,
가정으로 한정짓지 않아도,
공동체속에서 누군가를 돌보는 시간을 통해서도..
여러 형편과 한숨속에서
하나님은 인생을, 당신의 마음을 가르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