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class="xe_content"><embed src="http://lovenphoto.com/toyou.wmv"><br /> <br /> <br /> 사랑하는 명경 이에게..<br /> <br /> 바쁜 후배들을 둔 탓에, 영상이 많이 늦어버렸네.<br /> 이벤트에 약한 내가 이벤트를 준비하려니 쑥스럽구나.<br /> 그러고 보니, 우리 안 지 몇 년이 흘렀지만<br /> 여태껏 이벤트 한 번 없었던 것 같네. 미안.<br /> <br /> 너를 생각하면 미안한 게 참 많아.<br /> 지금 하나, 둘. 손가락으로 꼽아가며 세고 있지?<br /> 그래. 미안해. 미안해. 용서해주렴.<br /> <br /> 너를 만나면서<br /> 예수님이 나를 위해 흘리신 보혈의 공로를 더욱 생각할 수 있었단다.<br /> 너에게 미안해 한다는 반증이 아닐까. 하하.<br /> <br /> 오빠가 언제 말했었나?<br /> 오빠의 꿈은 하나님의 기쁨이라고.<br /> 그래서 약 5년 전쯤, 아침부터 밤까지 입에 단내 나도록<br /> 골목을 돌며 하나님의 사람들을 만나 찍겠다고 애썼던 시간이 있어.<br /> 어떻게 먹고 살아야 하는지도 걱정하지 않았어.<br /> 왜냐하면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구하면 <br /> 하나님이 나를 먹여 살리시겠다고 약속했거든.<br /> <br /> 그런데, 어느 날 밤,<br /> 하나님께 이런 말을 했어.<br /> “하나님, 전 이 생활이 전혀 힘들지 않아요.<br /> 왜냐하면 하나님이 내 아버지 되시니까요.<br /> 하지만 내가 가정을 이루는 것은 두려워요.<br /> 내 아내는 내 삶을 동의했을지 몰라도<br /> 내가 아이를 낳으면<br /> 그 아이의 배고픔을 나 몰라라 할 수가 없잖아요.”<br /> <br /> 그런데, 일 년이 지난 어느 날 밤,<br /> 내 머리를 꽝 때리는 말씀이 있었어.<br /> ‘하나님이 내 아버지이기에<br /> 모든 것에 자족하며 기뻐할 수 있었는데<br /> 내가 가정을 이루면<br /> 내 개인의 아버지에서<br /> 내 가정의 아버지가 되시는구나..‘<br /> <br /> 그래. 그 후로 몇 년이 흘러<br /> 이렇게 너와 가정을 이루게 되는구나.<br /> 결혼을 준비하면서 느끼는 것은<br /> 어른이 되어간다는 것은 참 힘겨운 일이구나를 깨닫게 돼.<br /> <br /> 하지만 말야.<br /> 힘겨운 것은 당연히 힘들지만<br /> 이 힘겨움 속에서도 <br /> 우리 감사하자.<br /> 우리 기뻐하자.<br /> 우리 사랑하자.<br /> <br /> 내가 언젠가 이야기했지?<br /> 명경이가 아무것도 가진 게 없더라도<br /> 네가 기쁘면 내가 기쁘다고,<br /> 그것은 무엇을 이룬 사실 때문에 기쁜 게 아니라<br /> 네가 기뻐하는 모습이 그저 기쁜 거야.<br /> <br /> 오빠는 결혼을 준비하며 몇 가지 고민이 생겼단다.<br /> 그것은 가장으로써의 책임 때문에<br />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는 내 꿈을 놓아버릴까 하는 거야.<br /> 그런데, 기도하는 중에 다시금 깨닫는 것은<br />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할 때<br /> 하나님은 내게 필요한 것을 주신다는 거야.<br /> 왜냐하면 말씀에서 약속하셨기 때문에. 그렇게 믿어. 흐흐<br /> 물론 인간의 죄성 때문에 우리안의 탐심을 다 채울 수는 없겠지만..<br /> 그래서 깨어진 가정이 얼마나 많을까..<br /> 하나님이 얼마나 마음 아파하실까..<br /> <br />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신 이유를 생각하면 가슴이 두근거려.<br /> 우리가 사는 이유가 돈을 많이 버는 것이라면<br /> 한 번 밖에 살지 않는 우리 인생이<br /> 그저 화장실 넓히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되잖아.<br /> 웬 화장실이냐고?<br /> 왜 있잖아.<br /> 잘 사는 집에 가보면, 화장실이 세 개, 네 개 되니까 하는 말이야. 하하.<br /> 자유하고 누리되,<br /> 축복을 이 땅의 것으로만 제한하지 말자. <br /> 이 땅에선 무명하나 하늘나라에선 유명한 자가 되고 싶어.<br /> 부요하신 이로서 우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신 예수님처럼 살고 싶어.<br /> <br /> 하나님 주신 어떤 것에도 우리 감사하자 기뻐하자.<br /> 왜냐하면 완전히 선하신 하나님이 <br /> 우리에게 셀 수 없는 감사의 이유를 주셨잖아.<br /> 그 중에 지금 가장 감사하는 제목은 바로 너란다.<br /> <br /> 사랑하는 명경아.<br /> 오빠가 말했었지?<br /> 이 모든 과정을 통해 <br />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br /> 그리고 우리를 보고 하나님이 정말로 기뻐했으면 좋겠어. <br /> <br /> 우리 기뻐하자.<br /> 우리 감사하자.<br /> 우리 사랑하자.<br /> <br /> 네가 슬프면 나는 한없이 슬프고,<br /> 네가 기쁘면 나는 한없이 기쁘단다.<br /> <br /> 가진 것 없어서<br /> 가구 놓을 자리 하나 제대로 못 만들어 주는데,<br /> 비 오는 날마다 우산 잃어 버리는데,<br /> 배도 작아서 항상 음식 남기고,.. 장병치레나 하고,<br /> 이벤트 한 번 안 해준 나를 사랑해줘서 감사해.<br /> 너로 인해 오빠의 생이 얼마나 풍요로운지 모르겠다.<br /> <br /> 명경아, 사랑해.<br /> 이런 나와 결혼해 주겠니?<br /> <br /> - 사랑하는 요셉오빠가..<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