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친구

사오정 같이 모자를 푹 눌러 쓰고 깡총 깡총 뛰어 다니는 아이들의 웃음이 좋았습니다. 손에 손을 맞잡고 올해 마지막 소원을 생각해요.

나비, 꽃, 구름..

나비, 꽃, 구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04년 마지막 날과 2005년의 첫 날 많이도 아팠습니다. 촬영을 막 다녀온 뒤라 해야 할 작업들도 산더미. 책상 앞에...

빨래

빨래

빨래를 그냥 못 지나친다. 급한 촬영 일정중에도 한 컷은 기어코 남긴다. 낯선 풍경 속에서도 포근한 친구같은 무엇..

공간

공간

작은 창문 틈 사이 날이 저물때까지 휘파람 소리 갈대 소리 슬픈 하늘소리까지..

길

떠나는 길은 아쉬웠다. 몹시 무거운 마음이 풀어졌던 때라 고마운 마음이 가득했다. 한참을  뒤돌아 서 있었다. 왜 이 길에 서 있는지 사람은...

풍경

풍경

어서 오라고 재촉한다. 손을 흔들었다. 지금가겠다는 표시인지 알았다는 표시인지 기다려달란 표시인지 내 발은 아직 움직일 줄 모른다. 그저 위로가 되는...

나그네

나그네

날씨가 추워져 그런지 몸이 많이 무거워 졌다. 입에 단내가 나도록 끊임없이 하늘의 풍경을 찾아 떠나고 싶다.

미소

미소

창가에 꽃이 피었다. 뿌리가 없지만 여전히 미소 짓고 있다. 평안을 찾으려 길을 헤매고 손을 저어보아도 여전한 인간의 한계 앞에 옷을...

크리스마스 선물

크리스마스 선물

어느새 성탄절 이브네요. 원래 서산쪽으로 촬영 갈 예정이었는데 폭설 때문에 다음주로 연기되었어요. 덕분에 이렇게 집에서 성탄절을 보내네요. 어른이 되었는데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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